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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때는 그냥 막 살았는데. 


집에서 부모님이랑 같이 사니까 이만 저만 잔소리가 장난 아니다 .ㅠㅠ 


"옷 좀 잘 걸어라. ", "먹은건 바로바로 씻어라, ", "저녁되면 창문은 닫아라. " , "왜 맨날 불 켜고 자냐." ...........


귀차니즘이 몸에 박힌 나로서는 모든 엄마님의 임무를 수행하기에 부적합한 인간... 


오늘 심심함에 인터넷 하다가 문득 보인 아이템이 있었다 . 



잠들기 전, 불을 끄러가는
머나먼 여정을 해결해드려요, 스위쳐



오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엄마의 잔소리 하나를 줄일 수 있겠다 싶어서 신청했다. 





간단하게, 방에 있는 전구를 스마트폰으로 켜고 끄는 물건이다. 



1. 생김새



단순하게 생겼다. 



2. 기본 성능


기본적으로 충전해서 쓰는 제품이다.


"3시간 충전으로 약 50일간 사용 가능하십니다 "


"충전선 미니 5핀 (스마트폰용 ) "



라고 하고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 - 스위처 본품(저 위에 물건)하고 블루투스로 페어링을 하는 것으로 사용 준비가 끝난다. 




3. 사용해 봤다.

평소에 내 생활 패턴




자 이게 여기서. 스위쳐를 사용해서 엄마한테 안 혼날수 있는지 사용을 해봤다 .


결론은 



반은 성공 , 반은 실패



- 스위쳐는 기본적으로 원래 달려 있는 전등 위에 설치해서 사용한다. 




그리고 앱을 이용 해서 스위쳐를 이용하면 된다.


스위처로 할수 있는 것


1) 불 켜기 / 불 끄기 

2) 예약 불 끄고 켜기 


기본 기능 1)은 3일 동안은 정말 ' 신박해 신박해 ' 하면서 썼다.


3일 동안만 ......



쓰다 보니 스위처를 통해 전등 스위치를 켜고 끄는 것보다, 그냥 몸만 살짝 까딱해서 불을 꺼주는게 덜 귀찮은 걸 느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켜서 블루투스 연결을 해서 불을 끄느냐, 한발짝 다가서서 끄느냐.... 



1)은 결론적으로 한달 반여 지난 지금.  안쓴다 .



2)번 기능이 내겐 축복이었다.


간단하게 불 끌 시간 / 불켤 시간 설정을 하면 



알아서 꺼지고 알아서 켜진다.


난 그래서 12시에 꺼짐. 6시반에 켜짐을 해놓고 쓰고 있다. 



4. 그래서 가격이?


왜 가격을 마지막에 썼냐면 이 제품은 특이하게도 달달이 돈을 내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살때 4만 얼마 이런게 아니라 특이 했다.. 


홈페이지에 있는 요금 플랜을 보자면 




난 여기서 한달 무료로 쓰는거 + 매월 플랜으로 결제했다.



제품을 구독 방식으로 사는건 뭔가 익숙치 않지만, 장단은 있을수 있겠다. 


일단 충동구매하는 일은 없겠네. 필요 없으면 쓰다가 반납하면 되니까.




5. 결론


한달동안 쓰면서 느낀 점은 


내가 팔 한번 뻗는 것 조차 귀찮아 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해준 소중한 아이템.


이다. 


장점 

- 스케쥴 불 꺼고 켜기 기능은 엄마의 잔소리를 줄여주는 좋은 기능 

- 침대에 누워 있을 때 스위치까지 안가고 불을 끌수 있다.

- 한달에 1800원 내며 쓸수 있다. 


단점 

- 침대에 누워 있을 때 스위치 끄는 것도 귀찮아 지면서 다른 생활이 더 귀찮아 지는 낙수효과가 생긴다.

- 통신 방식이 '블루투스' 하나 뿐이라 방안 혹은 근처에서 밖에 조정 못한다. 가끔 밖에서 불안끄고 나왔을 때도 끌수 있으면 좋겠다. 



난 좀 더 몸을 움직여 주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이 달을 마지막으로 스위처를 보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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