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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쓰면서 제일 자주 쓰는 어플이 뭘까 ?


내 경우는 


1위 카카오톡 

2위 지도앱

3위 지하철 어플 / 환승을 어떻게 해야되는지 궁금해서 

4위 버스 도착 어플 / 내가 타는 버스가 언제오나 궁금해서

5위 노트앱 


정도 같다. 3위랑 4위는 내가 버스를 타느냐 지하철을 타느냐에 따라 다르다.


어쩌다보니 1위부터 4위는 전부 카카오의 앱을 쓰고 있는걸 문득 느꼈다.


점점 늘어나는 카카오땡땡이들.


왜 문득 느꼈냐면,


이중에 카카오내비 - 김기사

카카오버스 - 서울버스

카카오지하철 - 지하철내비게이션의 이름으로 플레이스토어에 올라왔던 앱들인데.


카카오에 인수되면서 최근 순차적으로 앱이름이 바꼈기 때문이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구 지하철내비게이션, 카카오지하철을 이야기 해본다.


정책이 그러한 건지 모르겠지만 보통 카카오의 퍼스트파티 앱들은 영어이름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자면, 카카오톡, 카카오내비, 카카오플레이스 등등..


근데 특이하게 지하철 앱은 '카카오지하철' 

but, 앱 소개나 안을 텍스트를 보면 정작타이핑은 ' kakao metro ' 로 명기되어 있다.

아무래도 메트로라는 단어는 직관적이지 못한 점도 있고 해서 네이밍 지을때 고민을 많이 한거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이 앱은 이전에 '지하철네비게이션'이라는 이름으로 개인이 만들어서 운영중인 앱이었다.


중간에 워낙 업데이트가 뜸해서 개발자가 교통사고가 났느니, 이상한 소문이 퍼지는 해프닝도 있었다.



( http://www.oriznal.net/subway/121116.htm )


전반적으로 직관적으로 지하철 정보를 확인하는 심플한 앱이었다.


그러다가 2014년 10월경, 지하철네비게이션이 카카오에 인수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잠정적으로 죽어있던 앱이었다. ㅋㅋ


그래도 지하철 분야 앱 다운로드 순위 2위를 쭉 찍었던 앱.


그런 앱이 카카오지하철로 다시 태어났다.!


요즘 카카오에서 인수한 앱 리뉴얼을 대대적으로 하면서 여기저기 쌍욕과 쓴소리가 난무한다.


멀쩡한 앱을 그지꼴을 만들어 놓았느니, 제발 가만히 냅둬라 !! 등등의 기존 앱을 왜 굳이 다 버려놓느냐는 이야기는 이제 재탄생(?)시에 첫인사처럼 항상 나오는거 같다.


김기사 - 카카오내비때 특히 심했지;; 앱 전반적으로도 많이 불안함을 느꼈다. 내가 김기사 자주 썼었는데 카카오내비는 안내중에 그냥 뻗어버리더라구 ㅠ.ㅠ;


자, 그럼 카카오지하철을 기존 지하철내비과 비교하면서 무엇이 개선되었는지, 뭐가 바꼈는지 한번 보겠다.


와 ... 어느역으로 가시나요 +___+




- 카카오지하철의 기능

크게 3가지가 있다.

1. 지하철 노선표

             

왼쪽이 기존 지하철내비게이션, 오른쪽이 카카오지하철

다른 지하철 앱과 같이 카카오지하철도 그림으로 된 지하철노선도를 기본으로 깔아두고 있다.

기존 지하철내비과 다른점은 크게 

1. 위치 정보를 허락해주고 오른쪽아래 버튼을 누르면 내위치 기반으로 출발지를 찍어준다.

2. 급행 노선도를 따로 제공한다.

: 왼쪽 바를 열면 급행노선 운행하는 구간만을 따로 보여주는 기능이 발동된다 ! 

+ 노선도 해상도 자체가 요즘 스마트폰에 맞춰진 듯 하다. 예전엔 완전 줌 땡기면 흐릿했는데, 지금은 라식수술한 느낌으로 선명하게 보임.

+ 뭔가 버벅거리는 느낌 추가요 ( 내폰은 갤럭시a5 2016)

- 전반적으로 다른 앱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실시간 도착정보는 다른 앱들도 보통 제공하고 있으니,


2. 지하철 상세 구간 확인

이게 지하철 앱의 메인이지. 먼저 단순 출발지 도착지 확인부터.

- 출발지 도착지 확인

기본적으로 역명 클릭하면 나오는 화면이다. 심플하게 출발 - 도착 으로 나와 있는거 맘에 든다. 기존의 앱들이 너무 많은 정보들(심지어 리워드서비스니 뭐니 그딴거 붙였던 앱이 있지. 지금은 사라짐. ) 


출발지와 도착지를 설정하면 


추가로 하단의 역 상세 내용을 위로 올리면 비로소 상세 내용이 나온다.

출발지 - 도착지를 찍으면 나오는 화면이다.

기본적으로 다른앱들과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하겠다. 

오늘 나온 기사에 의하면 6개월간 지하철역 전수조사를 통해 좀더 지테일한 지하철역 정보를 보여준다고 하는데, 음 일단 여기서는 사실 그 흔적을 볼수 없었다. 

+ 도착시간을 카똑으로 공유하는 기능


여기서 큰 변화 한가지!


LBS 기반 도착 알람 기능이 추가 되었다!!


이게 뭐냐면 한마디로 '안산역 - 판교역 도착' 하고 알람 맞추고 자면,


도착전에 알람으로 깨워주는 신박한 기능이다.


원리는 지하철의 와이파이신호를 통해 내가 지금 어디있는지 파악하고 그걸 기반으로 나한테 '일어나' 라고 알려준다.. 라고만 알고 있다..


걱정마세요. 깨깨오가 깨워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6개월동안 쌩고생한 흔적은 여기서 볼수 있었다..


요 바로 위에 보이시나요 ? 출구와 가까운 하차문!


그래요. 깨깨오는 요기에 엄청난 디테일을 숨겨놨습니다.


역 상세 화면에서 출구별 가장 가까운 내리는문 번호를 알려줍니다.. 만


아직 몇번 안써봐서 그런지 너무 숨겨져 있다는 느낌이 자꾸 드네요 ;;


도착지 설정할때 부가적으로 나가는 출구를 선택적으로 누르거나 볼수 있게 만드는 편이 어떤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 지도 오른쪽에 로드뷰를 볼수 있는 기능 


+ 지도를 누르면 주변 정류장이 뜨는데 거길 누르면 도착 예정인 버스의 실시간 상황이 카카오버스를 통해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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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평가를 하자면.


1. 요즘 스타일대로 바뀜.(세련되다고 표현할게요.. ) 

2. 알람 기능은 예전에 많이 써봤는데 유용해서 플러스

3. 앱이 전반적으로 느리고 버벅임.

4. 광고 없음 . 보통 쟈철 앱은 하단 광고 정도는 달고 썼잖아요 다들 ㅎ.ㅎ

5. 상세 화면엔 카카오버스와의 연결이 유연하게 이어짐 . 이건 사람마다 느끼는 장단점 있겠네요. + 노골적으로 왼쪽 메뉴 열면 친구 앱으로 딱 있네요 ㅋ


전체적으로 다음지도나 기타 다른 카카오 서비스의 교두보역할을 하기 위한 서비스같습니다.


지하철이야 자주 깔아두고 쓰는 서비스이니.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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