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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향"의 기억에 남는 장면(사진)

집단의 잔혹함의 발단은 어디일까?

최초발단은 모르겠다 .

경험에 빚대어 그 당시 나의 관점에서 잔혹한 경험을 떠올려보자면

초등학교 중학교때 괴롭힘 당했던 기억인데,

애들중 몇은 1진이 되고싶어서

날 상대로 강한척 해보이고 싶은 모습이 아주 역력해 보였고,

몇몇 애들은 1진에서 빠질까바 날 괴롭히는걸 미안해 하며 .. 괴롭혔다.

이유가 뭐가 되었던간에, 난 괴롭혀 졌다.

도움의 손길을 내민 선생님은 반애들이 다 있는데서 나와 가해 학생을 앞으로 불러서 화해하라면서 악수를 시켰다. 그 병신스러운 화해의 기억은 잊혀지지가 않는군

앞서 말한 두 부류 다 놓지 못하거나 가지고 싶었던 것이 강하게 있었다.

그런 기억이 박혀서인지, "사회는 전쟁터야 죽이지 않으면 너가 죽어." 같은 뉘앙스의 말을 아직은 .. 이해 못하겠고 부정하고 싶지만 내가 그판에서 놀아보지 못했으니. 아직은 .

내가 사진속 장면의 병사중 한명이었다면 ,

나는 다나까였을까? 아니면 옆의 병사들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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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체 재미는 별로.

다만 비슷한 소재인 마지막 위안부보다는 구성이나 연기가 훨씬 나았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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