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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공방 쪼렙 3주차이다.
만드는 즐거움, 듬뿍
다음주를 기점으로 도구들을 좀 사볼까 한다.
지금 쪼렙 수준에서는 바느질도 잼있고 재단도 잼있는데, 집에서는 도구가 카타칼밖에 없어서 뭘 잘라볼 길이 없네.
결국 돈이다 돈 !!!
게임기를 팔아야 하나 아 ㅠ.ㅠ
암튼 오늘은 쪼렙 수업의 마지막 물건, 필통 만드는 시간이다.
무언가를 잘 만든다는 것, 만든 것으로 소통하는 비결은 두가지.
1. 타고난 텔런트
2. 꾸준한 반복숙달
라고 하는데,
난 일단 탤런트 없고, 반복숙달밖에 방법 없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하니까 리셋 -> 배움의 반복이구나 ㅋㅋㅋ
결론은 장비 사자.
기본적인 가죽 물품을 만드는 프로세스는
만들 물건 정하기 -> 패턴 오리기 -> 패턴에 맞춰 가죽 재단하기 -> 붙이고 바느질 하고 다듬고 이것저것 .
오늘의 주인공 필통님.
안감은 헤링본이라는 것으로 되있다고 한다.
미리 잘라온 패턴에 대고 가죽을 재단.
재단 어려벙 ㅠㅠ..
해링본 천을 재단 하는 중.
때로는 이 쇳덩이같은 걸 올로놓고 자르기도 한다.
쪼마난 것들을 자를때 어렵다.
두번째 시도중..
이 놈은 필통의 끝에 밖힐 아인데 . 넘 쪼끄매
피할할 준비.
피할이라는게 가죽 두께를 줄이는건데.
오늘은 접어붙일 부위가 많아서 이렇게 마니마니.
피할한 부분은 저렇게 얇야진다.
아이스크림 스푼같은걸로 쓱삭쓱삭 비비니까 반듯한 선도 생겼다 캬
필통 밑판이 될 놈에 보강재를 대준다.
이건 지퍼가 달릴 부분인거같은데,
구멍도 슝슝 뚤어주고.
송곳 및 디바인더로 바느질 길 체크 !
이런거 하다 어긋나면 안된다.
얘는 링리 걸려서 미리 엣지코트를 바라주는거라고 했다.
다 시행착오에서 온 소중한 경험이겠지.
헤링본과 가죽의 만남
남은 패턴들. 집에 고이고이 모셔야지
남은 것은 또 숙제로 남기고 공방을 나선다.
여러 도구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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